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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K이노엔 신약 ‘케이캡’, 미국 소화기학회(ACG 2026)서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美 3상 결과 발표

2026. 10. 12 (월)
 

HK이노엔 신약 ‘케이캡’, 미국 소화기학회(ACG 2026)서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美 3상 결과 발표

- 케이캡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임상 3상 긍정적 결과 발표

- 케이캡, 美 전향적 3상 임상서 가슴 쓰림·산 역류 모두 개선 입증한 최초·유일 P-CAB

- ‘리옹 합의 2.0’ 적용한 미란성 식도염(EE) 사후 분석, 미국 소화기학회 회장상 수상



HK이노엔은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 테고프라잔)이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미국 임상 3상에서 1차 및 2차 평가지표를 충족하고, 가슴 쓰림과 위산 역류 증상을 모두 유의하게 개선했다고 전했다.


HK이노엔은 미국 파트너사인 세벨라 파마슈티컬스(Sebela Pharmaceuticals, 이하 세벨라)가 10월 9일부터 14일(현지시간) 미국 테네시주에서 개최되는 미국 소화기학회 연례학술대회(ACG 2026)에서 케이캡(이하 ‘테고프라잔’)의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미국 임상 3상의 긍정적 결과를 발표한다고 12일 밝혔다. 


세벨라는 지난 5월 열린 세계 최대 소화기학회(DDW 2026)에서 테고프라잔의 미란성 식도염(EE) 치료 및 유지요법의 미국 임상 3상 결과를 발표하며 세계 각국에서 모인 의료진과 연구진들의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이번 발표는 지난해 세벨라가 공개한 핵심 3상 임상시험인 ‘TRIUMpH 프로그램’에 기반해 위식도역류질환의 세계적 권위자인 로니 파스(Ronnie Fass)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과대학 교수가 14일(현지시간) 진행한다.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임상 3상(TRIUMpH-NERD)은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을 가진 783명의 미국 성인 환자를 대상으로 한 대규모 임상 시험이다. 환자들은 4주 동안 테고프라잔 50mg, 테고프라잔 100mg, 또는 위약(Placebo)을 1일 1회 투여 받았으며, 이후 20주간의 연장기간에 참여했다. 1차 평가지표는 4주차까지 24시간 가슴 쓰림이 없는 날의 비율이며, 2차 평가지표는 4주차까지 야간 가슴쓰림이 없는 날의 비율이다.


테고프라잔은 두 용량 모두 1차 및 2차 평가지표를 충족하며 위약대비 24시간 가슴 쓰림 없는 날과 야간 가슴 쓰림 없는 날의 비율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개선했다. 4주차까지 24시간 가슴 쓰림 없는 날의 최소제곱평균은 위약 투여군 17.3%, 테고프라잔 50mg 투여군 26.2%, 100mg 투여군 30.1%였다(테고프라잔 50mg p=0.0006, 100mg p<0.0001). 야간 가슴 쓰림 없는 날의 최소제곱평균은 위약 투여군 27.0%, 테고프라잔 50mg 투여군 36.1%, 100mg 투여군 39.9%였다(테고프라잔 50mg p=0.0017, 100mg p<0.0001). 


또한 위산 역류가 없는 날과 가슴 쓰림 및 위산 역류가 모두 없는 날의 비율도 개선됐으며, 복합 증상 평가지표에서는 위약 대비 테고프라잔 50mg 투여군에서 60%, 100mg 투여군에서 76%의 상대적 개선을 보였다.


20주간의 연장기간에도 테고프라잔의 효과는 지속됐다. 24시간 가슴 쓰림 없는 날의 최소제곱평균은 테고프라잔 50mg 투여군에서 48%, 100mg 투여군에서 50%로 나타났으며, 위산 역류가 없는 날의 비율에서도 유사한 결과가 확인됐다. 


한편 이번 학회에서 지난 5월 발표된 테고프라잔 미란성 식도염 치료 미국 임상 3상 데이터에 국제 전문가들이 마련한 위식도역류질환 진단 기준인 ‘리옹 합의(Lyon consensus) 2.0’을 적용한 사후 분석이 미국 소화기학회 회장상(ACG Presidential Award)을 수상했다.


월터 챈(Walter Chan) 하버드 의과대학 교수가 발표한 이번 분석은 미란성 식도염 환자를 LA등급에 따라 재분류한 것이 특징이다. LA등급 B~D는 확정적 위식도역류질환으로, LA등급 A는 비확정적 위식도역류질환으로 재분류했다. 


수정된 치료의도(modified Intention-To-Treat, m-ITT) 분석군 1,245명 가운데, 확정적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의 2주차 미란성 식도염 치유율은 테고프라잔 투여군 75.4%, 란소프라졸 투여군 60.7%였다. 24주차 치유 유지율은 테고프라잔 50mg 및 100mg 모두 란소프라졸 대비 우수했다(m-ITT p≤0.0019, PP p<0.0001). 반면 LA 등급 A에 해당하는 비확정적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서는 치료군 간 통계적으로 유의한 차이가 관찰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 발표자인 로니 파스(Ronnie Fass)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 의과대학 교수는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환자에게 의미 있는 치료 효과를 제공하려면 일상생활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가슴 쓰림과 위산 역류 증상을 모두 해결해야 한다”며 “이번 연구에서 테고프라잔은 두 증상은 물론, 두 증상을 합친 무증상 평가지표 전반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개선을 보였다”고 말했다.


세벨라 파마슈티컬스의 사장 겸 CEO인 앨런 쿡(Alan Cooke)은 “이번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 및 미란성 식도염 분석 결과는 주요 위식도역류질환 표현형 전반에서 테고프라잔의 임상적 근거를 강화하고 치료 공백을 해소하는 데 기여한다”며 “이번 결과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발전이라는 비전을 향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전히 이 질환으로 고통받는 수백만 명의 환자에게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는 치료제로 의미 있는 과학적 발전을 연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K이노엔 관계자는 “이번 발표는 국제 소화기 학술대회에서 대규모 미국 환자들을 통해 확인된 케이캡의 임상적 가치를 공유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글로벌 최대 의약품 시장에서 케이캡의 입지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테고프라잔은 HK이노엔이 개발한 대한민국 제30호 신약 케이캡의 성분명이다. P-CAB 계열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은 △약효 발현 △약효 지속 시간 △미란성 식도염 치유 및 유지에서 PPI 계열 약물 대비 우수한 유효성을 입증했다. 국내에서 2019년 3월 출시돼 올해 상반기까지 누적 1조 433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국내 소화성 궤양용제 원외처방실적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케이캡은 해외 55개국과 기술수출 또는 완제수출 계약을 체결했고, 이 중 대한민국 포함 24개국에서 허가, 22개국에 출시됐다. HK이노엔의 미국 파트너사 세벨라 파마슈티컬스는 지난 1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신약허가 신청서(NDA)를 제출한 바 있다. (끝)


TRIUMpH 소개

TRIUMpH 임상은 미국 위식도 역류질환(GERD) 환자를 대상으로 한 테고프라잔의 3상 임상시험으로 구성돼 있으며, 여기에는 △미란성 식도염(EE)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이 포함됨. 3상 시험 모두 다양한 인종과 인구통계를 반영한 미국 환자를 대상으로 다기관, 이중 눈가림 방식으로 수행됨.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ERD) 3상 연구 (TRIUMpH-NERD, NCT05587322)

총 783명이 참여한 대규모, 다기관, 이중 눈가림 시험으로, 테고프라잔과 위약을 비교해 안전성과 유효성을 평가함. 주요 평가지표는 24시간 가슴 쓰림 없는 날의 비율이었으며, 야간 가슴 쓰림 없는 날 및 위산 역류 증상 없는 날 비율도 주요 평가 지표에 포함됨.

▶1차 평가지표: 24시간 가슴 쓰림 없는 날 비율

▶2차 평가지표: 야간 가슴 쓰림 및 위산 역류 증상 없는 날 비율

*오전 및 오후 일지에 가슴 쓰림 증상이 보고되지 않은 날을 ‘24시간 가슴 쓰림이 없는 날’로 정의한다.


▶위식도 역류질환(Gastroesophageal reflux disease, GERD)

- 위 내용물이 식도로 역류하여 가슴 쓰림(heartburn), 위산 역류(acid regurgitation)와 같은 불편한 증상을 일으키거나, 심해지면 합병증을 유발하며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는 만성 질환

- 내시경 검사를 통해 식도염 유무에 따라 미란성, 비미란성 위식도 역류질환으로 나뉨.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Non-Erosive Reflux Disease, ‘NERD’)

: 역류 증상은 있으나 내시경 검사상 점막 병변이나 식도염이 없는 경우


▶P-CAB (Potassium Competitive Acid Blocker,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차단제/HK이노엔 케이캡(테고프라잔))

- 위산에 의해 활성화될 필요없이 직접 프로톤펌프의 칼륨 이온과 경쟁적으로 결합. 즉 칼륨 이온과 프로톤펌프의 결합을 방해하여 위산이 분비되는 것을 차단하는 원리.

- 따라서 식사와 무관하게 투약 가능하고, 투여 첫날부터 빠르고 강력한 위산분비 억제효과를 나타내며, 약효도 PPI 대비 오래 지속돼 야간 위산분비 억제 우수.


▶PPI (Proton Pump Inhibitor, 프로톤 펌프 저해제/란소프라졸 등)

- 위산 분비의 최종 단계에 관여하는 위 내 프로톤 펌프 (Hydrogen/Potassium Adenosine Triphosphatase ; H+/K+-ATPase; Proton pump)를 비가역적으로 저해함으로써 위산 분비를 차단.

- PPI는 전구물질(prodrug)로, 위산에 의해 활성화된 후 프로톤 펌프와 결합해 위산분비를 억제하기 때문에 식사 전에 투약해야 하고 반복 투여 시(3~5일)에 최대 효과에 도달함.


▶LA 등급 (The Los Angeles Classification)

- 로스앤젤레스 세계 소화기 학회에서 처음 발표된 미란성 식도염 진단 기준으로, 점막 결손 길이와 원주 방향의 크기에 따라 LA A등급부터 D등급으로 분류하고 있다.


▶리옹 합의 2.0(Lyon Consensus 2.0)

: 위식도역류질환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환자를 분류하기 위해 국제 전문가들이 마련한 진단 기준이다. 내시경 검사와 식도 내 산도·임피던스 검사 등 객관적인 검사 결과를 바탕으로 진단의 확실성을 평가한다.

박규리과장(커뮤니케이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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